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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제4구간_창수령~봉산저수지_190428

斌村(차동엽) 2019. 7. 1. 17:44



언제 : 2019년04월28일

어디를 : 낙동정맥 제4구간

산행코스 : 창수령~율치재~맹동산~봉화산~명동산~박짐고개~화매재~황장재~

대둔산~먹구등~명동재~느지미재~대관령~봉산저수지

누구와 : J3클럽 정맥7차팀

산행거리 : 58.2Km , 산행시간 : 16h 45min

누적거리 : 198.7Km , 누적시간 : 51h 32min













매번 반복되는 산행.

격주로 어김없이 찾아온다,

그리고 내 맘도 몸도 거기에 반응한다.


건데,

이번에는 나의 분신인 카메라가 없다.

천안에 고히 모셔두고, 정맥길에 올랐다.


얼마남지 않은 정맥길에 지금껏 동행을 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두고 왔다.


때론, 이것도 하나의 작은 추억이지 않을까?


그리하다 보니,

내 폰에서 찍어내는 그림들은 어색하다.

그래서 일까?

함께 한 대원들을 마니 담지 못했다.




창수령.

조선시대 이전에는 읍령(泣嶺) 혹은 울티재라고 불렸다고 한다.

실제로 현재의 창수령 남쪽에 비포장 울티재가 남아 있다.

고개가 너무 험해서 울면서 넘었다는 뜻이며, 후

삼국 시대 때 왕건과의 전쟁에서 패한 궁예 부하들이 울면서 넘어 도망간 고개라는 설과

조선시대 백성들이 관리들에게 세금으로 바칠 곡물 등을 짊어지고 울면서 넘어간 고개라는 설이 있다. 그

리고 이문열이 1981년 발표한 소설 젊은 날의 초상을 발표하면서

소설 속 배경으로 창수령을 집어넣어 유명해졌다고 한다.

영양군 영야읍과 영덕군 창수면을 이어주는 고개.

이곳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율치재에서 30여분을 진행하면 풍력발전단지가 있다.

풍력발전단지를 가로 질러 간다.

그 길은 풍력발전단지를 위해 시멘트 포장이 된 도로.

6Km가 넘는 길이었다.

윙~윙~~~돌아가는 소리가 지겨울 정도로...








그렇게 보기 싫었던 白雪을 대신하여

이쁜 진달래가 피었다.

봄은 어느새 내려앉아 있었다.


이번 코스의 그림을 그려보면,

태백, 삼척, 봉화, 울진, 영양을 넘어 영덕군 창수면에서 시작하여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의 산줄기를 이용하여

피나무재까지 진행을 하는 코스다.


황장재에서 먹구등까지는 비법정탐방로,

먹구등에서 왕거암까지는 정규탐방로,

왕거암에서 피나무재까는 비법정탐방로.


낙동정맥중 유일하게 있는 비법정탐방로를

이번 코스에 진행을 하게 되었다.










밤새 달렸다.

내 발에 발통이 달렸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달리고 달렸다.


창수령에서 포도산분기점까지...

포도산 왕복은 포기를 하고.









<여정봉 삼각점>







낙동정맥상의 삼군봉.

세개의 군이 모여 있어서 삼군봉이라 불린다.

청송군.영덕군.영양군.

고람, 이제사 영양군을 벗어나는가 보다.









 황장재 내려서기전의 표지목.

황장재가 가까워졌음을 실감합니다.











지품면 황장재.

경북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에 있는 고개라 그렇게 불리우나 보다.

경북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지품면을 넘어 가는 고개.


여기서 중간지원을 받고,

오늘의 하일라이트 구간인 주왕산 국립공원속으로.







대둔산(905m)

오늘 산행의 최고봉.

주왕산의 주봉(720m)보다 더 높다.

주왕산국립공원 내의 최고봉은 대둔산에서

서쪽으로 뻗어있는 태행산(933.1m)이 차지한다.

황장재에서 5.2Km의 거리.

쉼없는 오름길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내폰에 담긴 세분.

잘 잡히지도 않는데.


정맥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지만

얼마되지 않기에 가뿐하게 밟고 온다.










먹구등.

이제부터는 정상적인 등로.

2015년 여름이 오기전에 한번 다녀갔다.

주왕산 환종주라는 이름으로.

그날도 엄청 힘들었던 기억만 남아있다.

그래서 새롭게 다가오는 지도 모르지.


왕거암은 패스한다.

옛날에 다녀간 기억이 있고,

이곳 왕거암 갈림길에 올라오는 길도 만만치 않았기에.


다시 그때를 돌아볼수 있는 사진이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후기라도 남겼으면 더 뜻깊게 남았을텐데.


다시 비법정탐방로로 길은 이어진다.










<갓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갓바위>



798m의 헬기장.

창수령에서 딱 51Km를 걸었다.



주산재를 1.6Km 정도를 남겨두고 여기저기서 폰이 울린다.

산이지부장님의 연통이 왔다.

피나무재에 국공이 대기하고 있다는 연락.


앞서 뛰어가는 조아산님을 한없이 불러보지만 잡이지 않고,

그나마 다시 연락이 되어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분명, 별바위까지 국공이 역으로 올라 오는 걸로

단정을 짓고 그전에 째기로 중지를 모은다.


산행진행 53Km가 가까워 졌고,

절골로 내려가는 길도 비법정이기에

봉산저수지로 방향을 틀어 무작정 내려간다.


내려오면서 등로가 없기에 동물이 이동하는

길과 가파른 절벽을 우회하여 무사히

봉산저수지로 내려 설수 있었다.


지도를 다시 한번 보고

등로가 없지만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도

고민해 보는 시간 이었다.


국공이 알아차린 이유는,

피나무재에 우리의 노란 애마가 장시간 주차되어 있어서

눈치를 깟다고 보면 될듯...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지만,

나름 준비되지 않은 산길을

우여곡절끝에 마무리 했다.

남겨둔 건 남겨두는 것도 괜찮을 듯.






낙동정맥 제4구간_실트랙_창수령~봉산저수지.gpx


낙동정맥 제4구간_실트랙_창수령~봉산저수지.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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